라파스, 소액주주연합과 대화한다

부족한 소통으로 상호 불신 초래 인정
경영진과 소액 주주간 첫 상생협력 관심

코로나 기간 동안 급등했던 바이오주를 둘러싸고 소액주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업인 라파스가 소액주주와의 분쟁을 매듭짓기 위한 대화에 들어갔다. 지수급락기를 맞아 주주분쟁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의 첫번째 상생협력 사례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윤주성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회사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액주주연대는 경영 실기를 이유로 라파스 경영진을 상대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해왔다. 사내외 이사 신규선임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양측은 상호 간의 불신이 부족한 상호소통 과정에 있다고 보고 이번에 마련된 협상 테이블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주고 받겠다는 입장이다.


라파스 역시 이번 협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대응 전략을 충분히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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