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노사갈등 이슈 부각...범정부 지원체계 구축"

제 53차 비상경제 중대본


정부가 노사관계 지원을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노동정책 이슈와 현장 갈등 사안에 대해 노조의 요구 사안, 경영계 입장 등 다양한 의견의 균형감 있는 조율이 매우 중요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 대응지원체계 구축을 논의하고자 한다"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근로시간 면제제도 논의 등 주요 노동정책 이슈가 복합적으로 제기되는 데다가 코로나19 산업전환 및 이에 따른 고용 문제, 플랫폼 문제 등 새 갈등 이슈가 부각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메타버스 산업 지원 계획도 이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투자 및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에 재정 55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메타버스 R&D 로드맵 마련, 전문인력 4만명 양성, 메타버스 전문기업 220개 육성에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입 물류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선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달 중 임시선박 8척, 상반기중 미주노선 화물기 4,000편 이상을 투입한다"며 "중소화주대상 정기선박 배정 선복량을 주당 550TEU에서 900TEU로 확대하고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등 물류비 지원예산도 32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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