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메디포럼이 치매치료제 환자 모집에 속도를 내며 연내 임상 2b상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2b상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총 27개 의료기관에서 3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4월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천연물 치매치료제 ‘PM012’은 한방유래의 천연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다. ‘PM012’는 앞선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매억제제에서 나타난 간독성, 소화장애, 운동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매치료제는 아직까지 치료보다 진행을 늦춰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특히 대표적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은 식욕감퇴, 구토, 위염,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번 2b상으로 최적의 용량을 찾아 상용화에 한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