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타 지자체 벤치마킹 '봇물'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의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도로교통공단 등은 화성소방서를 찾아 화성시가 구축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시범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시스템 구성 및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긴급차량 탑승 후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소방망으로 부터 화재 발생지 및 출동차량 위치 정보 등을 받아 경로 내 모든 교차로의 우선 신호를 제어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경기도는 이번 화성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사례를 참고해 올해 경기도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래향 화성시 첨단교통과장 “전국 최초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의 구축 현황을 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해당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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