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으로 창업 성공률 높인다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 체결

문욱(왼쪽)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와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의 창업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아시스비즈니스와의 협업으로 더욱 객관화된 상권 분석 정보를 확보해 가맹점의 예상 매출 적중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메타버스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가상 창업 플랫폼 ‘잇땅(Ittang)’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AI를 통해 유동 인구 분석, 주변 상가 매출, 통행량 등의 자료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발생할 수 있었던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오차범위를 줄인 창업 정보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앞으로 잇땅 애플리케이션에서 세븐일레븐 본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책임은 “앞으로 신뢰도 높은 창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교하고 정확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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