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루 전 재무 “美 성장 탄탄·인플레 꺾여 사모시장에 기회”

KIC 국제금융협의체 참석

잭 루 전 재무장관. /위키피디아

미국 사모주식펀드(PEF) 운용사인 린지골드버그의 잭 루 파트너가 올해 미국 경제가 탄탄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꺾일 전망이어서 사모주식시장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잭 루는 20일(현지 시간)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 뉴욕지사 주관으로 열린 제44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사모주식 시장은 팬데믹 지속에 따른 불안요인과 공급망 병목현상,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대 수준인 투자가능 자금의 유동성과 크레딧 시장의 역동성, 경기 회복기조 지속 등에 따라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지골드버그는 미상장·중견·오너 또는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대상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배경이다. KIC의 신용선 뉴욕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모주식 시장 동향을 이해하고 투자자로서의 고려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KIC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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