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인근에 마련된 구조지휘본부에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력’을 발령했다.
22일 소방청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서울·부산·경기·전남·전북·충남·경남소방본부 소속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및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국의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도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될 수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