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시장 이불가게서 화재…3시간만 진화

화재로 2명 부상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제공=동작소방서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 이불가게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불은 3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22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불가게에서 이날 오전 6시 37분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옆 점포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불가게에서 발견된 80대 여성은 손목에 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화재로 5명이 대피했으며 4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불이 시작된 이불가게와 옆 점포는 전소했으며 인근 3개 점포는 일부 소실됐다. 오전 6시 5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인력 123명, 장비 42대를 동원해 오전 9시 5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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