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초등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 제공 공약…"워킹맘·저소득층 가정 대상"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도 전 초등생으로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저소득층·차상위계층·워킹맘·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제공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18번째 공약 보도자료에서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교 급식법에 따라 초등학교 급식은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윤 후보는 희망자·취약계층·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군구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전국으로 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급식 지원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초등학생 전원으로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학기 중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 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미래세대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아이들 식사와 돌봄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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