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도로·골목길 야간 '조도 데이터' 개방

서울 송파구가 구축한 야간 조도 데이터 현황. /자료 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야간 조도 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정부 및 지자체에서 일부 지역 조도 데이터를 측정해 분석한 사례는 있었지만 관내 전 지역의 조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구축한 것은 송파구가 최초다. 구는 지난 7개월 동안 600여㎞ 주요 도로와 골목길, 조명시설(가로등·보안등) 및 CCTV가 설치된 위치 야간 조도를 측정했다. 이를 위·경도 정보와 함께 기록해 송파구 전역의 조도를 지도로 시각화했다.


송파구 전역의 조도 데이터가 구축되면서 구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안전을 살피고 범죄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를 조도 관련 정책 결정을 위한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하고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민 안전을 위한 각종 연구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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