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선 모습./연합뉴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충북 청주 공장 화재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2만 3,100원(5.33%) 내린 41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화재 발생 당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6% 내렸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이 업체의 대표이사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선 이번 에코프로비엠 화재가 실제 영업에는 큰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식 시장 개장 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오창과 포항 두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기차(EV)용 양극재 증설은 모두 포항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EV용 양극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