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교통연구원, UAM 협력 강화 나서

SK텔레콤(017670)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오후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유영상(오른쪽) SK텔레콤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4일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UAM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로 도시 권역 30~50km를 비행하는 교통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팀코리아’에 참여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 분석과 민간·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10년의 미래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로 UAM을 꼽았다. 오는 2025년 UAM 상용화와 2030년대 완전자율비행 도입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등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유 대표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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