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지난 25일 신입사원 90여 명과 온라인으로 대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이 건설기계 3사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임직원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조 사장이 지난 25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3사의 첫 통합 채용으로 선발된 대졸 신입사원 90여 명과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CEO 커넥트(connect)’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CEO 커넥트는 지난해 12월 CEO가 3사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채널이다. 이번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포함해 총 네 차례 실시됐다. 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기계부문 통합 채용 1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 첫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회사 생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조 사장이 사전에 신입사원들로부터 받은 100여 개의 질문에 대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의 사업전략과 미래 비전부터 신입사원의 덕목, 좋아하는 음식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회사 사업 전략에 대한 질문에 조 사장은 ‘기술’을 강조했다. 건설기계산업에서 무인화, 자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머지 않은 미래에 무인화, 자동화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기술”이라며 “무인 굴착기, 무인 지게차 등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