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尹 청년본부장 “李, 형님은 강제입원·아들은 황제입원 했나”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李 아들 의혹 지적
“성남시장 아들 아니었으면 가능했겠나”

자료=유투브캡쳐

장예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형님은 강제 입원, 아들은 황제 입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2014년 국군수도병원에서 수 개월 간 입원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성남시장의 아들이 아니라면 진주에서 200㎞ 떨어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하는 게 가능했을까. 일병에 입원해 상병에 퇴원하는 일이 가능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본부장은 “일병에 입원해 상병에 퇴원하는 일이 가능했을까”라며 “추미애 전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부모 찬스를 쓰지 않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은 누릴 수 없는 특혜, 민주당 정치인의 아들딸에게는 특혜가 일상”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아들)이동호를 감싸며 청년을 입에 올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의 아들이 2014년 초여름부터 8월 이후까지 3~4개월 동안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이 씨가) 가장 힘든 시절인 일병 때 사라졌다가 상병이 돼 돌아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던 이 씨가 ‘아빠 찬스’로 집 가까운 곳에 입원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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