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1년 2학기 서비스러닝(TU-SL) 최종보고 및 사례발표회에서 괴콘팀(광고PR학과)이 가장 호평 받아 우수상(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괴콘팀은 게임형식의 괴정골목시장 홍보영상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봉사(Service)와 학습(Learning)의 개념을 결합한 서비스러닝은 동명대가 2차연도부터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이다. 지난해 8월 부산시 전통시장과의 협약(MOU) 체결로 향후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 2학기에는 4개의 지역기관과 5개 학과(간호학과·광고PR학과·관광경영학과·시각디자인학과·언어치료청각학과) 21명의 서비스러너들이 각 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봉사를 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이드레팀(시각디자인학과)은 못골골목시장의 명절특화상품 개발 및 디자인을 제작했다. 같은 못골골목시장에서 활동한 하람팀(간호학과)은 1학년생팀으로, 상인들의 건강체크를 통해 예비 간호사로 갖춰야할 봉사정신을 습득하며 실천했다.
읽기쓰기차차차팀(언어치료청각학과)은 사상구 드림스타트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언어를 평가하고 소통하며 전공과목을 몸소 실천했다. 만반잘부팀(관광경영학과)은 초량전통시장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시장차별화에 대해 연구했다.
성인학습자로 구성된 미래융합대학 지역미래센터의 선명상치유학과와 복지경영학과도 학령기 학생들과 성인학습자형 활동을 펼쳤다.
이소미(언어치료청각학과 4학년) 학생은 지난 19일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가진 최종보고 및 사례발표회에서 “서비스러닝을 체험함으로써 취업에 성공했다. 많은 혜택과 깨달음을 얻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옥경 부산시 소상공인담당관 팀장, 박기홍 못골골목시장 상인회장, 조영미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괴정골목시장 단장, 윤명화 사상구청 아동청소년과 드림청소년팀장, 동명대 강영민 기획처장, 김남숙 보건복지교육대학장, 감영희 학부교양대학장, 김도윤 대학혁신지원사업관리팀장이 참석해 심사와 함께 발표 품평을 했다.
강영민 기획처장은 “학생과 지역기관의 상생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고 배울 점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
김남숙 보건복지대학 학장은 “동명대 서비스러닝이 3번의 학기를 진행하며 선배들의 좋은 영향이 후배에게 지속되는 ‘지속가능성’과 성찰일지 작성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성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