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2년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전체 직무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채용했는데, 올해부터 분야별 상시 공채 방식으로 변경됐다.
올해 채용에서는 직무와 채용 요건이 세분화하면서 전체 경력직 채용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홈페이지에 공고된 모집 분야는 반도체 프로세스 아키텍처와 공정개발, 재료개발, CAE 시뮬레이션, 패키지 개발, 기구개발, 설비기술 등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근무지는 화성 사업장을 비롯해 기흥·수원·평택·천안·온양사업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주요 사업장이다.
공고된 모집 분야 외에 설계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타 분야는 오는 3월부터 8월 사이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지난해 29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세계 D램 시장 40%, 낸드 시장에서 30% 이상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운드리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처음으로 3나노(㎚·10억분의 1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도입으로 파운드리 시장 1위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