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탄소정보공개 우수기업 선정

기아가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CDP는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평가를 한다.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8개로 나뉜다.


기아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재활용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방류 수질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또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공정 최적화·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대(가운데) 기아 기업전략실장과 장지인(오른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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