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창사 이래 최대 실적 SK하이닉스...장 초반 4%대 강세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서울경제DB

SK하이닉스(000660)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올린 가운데 4%대 후반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4.85%) 오른 1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4.8% 증가한 42조 99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인 2018년(40조 4450억 원)의 매출을 3년 만에 웃돈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7.6% 증가한 12조 4103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증권가 전망치(42조 9984억 원·에프앤가이드 기준)에 다소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12조 3379억 원)을 소폭 웃돌았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 수준을 재원으로 환원해 분기별 배당을 실시한다고도 덧붙였다. 기존에 1000원이었던 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올리고 연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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