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무공천”

종로 전략공천 여부는 계속 논의

권영세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중·남구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28일 결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구 중·남구 선거는 직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혐의를 받아 발생한 것”이라며 “책임 정치 실현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다. 내로남불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공천 신청 공고를 내고, 2월 3~4일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 대상 지역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상당 등 4개 지역이다.


권 위원장은 종로 전략 공천 여부와 관련해 “4군데 공천을 어떤식으로 할지는 공관위에서 계속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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