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약보합세다.
28일 오후 12시 5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7% 상승한 4,578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96% 하락한 299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57% 상승한 47만 6,300원, 에이다(ADA)는 1.15% 하락한 1,287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22% 하락한 11만 3,3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5% 상승한 3만 7,337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3.30% 상승한 2,444.8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1% 하락한 1달러, BNB은 8.02% 상승한 389.68달러다. USD코인(USDC)는 0.01%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07억 8,726만 달러(약 85조 2,774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6,821억 9,222만 달러(약 2,026조 5,36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24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신청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안전성의 이유로 거절했다. 이로써 지난 11월부터 증권위원회에 신청된 6건의 ETF 현물 상품 제안들은 모두 통과 되지 못했다.
피델리티는 현재 4,000억 달러(약 4,820조원) 정도의 금액을 운용하는 회사다. 케나다 증권시장에서 현물 ETF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EC는 피델리티가 신청한 상품이 금융사기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다면서 거절 사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거절된 다른 상품들도 비슷한 이유로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아직까지 9개의 ETF 상품이 증권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톰 에머 미국하원의원은 트워터를 통해 "증권위원회가 다시 한번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현물 ETF를 거절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