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름은 코코가 '국룰'?"…핏펫, 반려동물 리포트 공개

최대 인기 상품은 '간편 검사 키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 관리를 위한 '간편 검사 키트'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리포트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보호자가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핏펫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품목은 간편 건강 검사 키트였다. 이어 파우더형 영양제, 수의사가 만든 짜 먹는 간식, 츄어블 영양제, 구강관리용 파우더 순이었다.


핏펫 측은 “모두 일상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기능성이 함유된 제품들로 반려동물 양육 시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핏펫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강아지가 86%, 고양이가 14%를 차지해 강아지를 키우는 가구가 6배 이상 많았으며, 평균 나이는 강아지 5.6살, 고양이 3.6살로 강아지의 연령대가 높았다. 성별은 수컷이 53%, 암컷이 47%로 수컷의 비율이 조금 더 우세했다.


실사용자인 보호자의 연령층은 2030인 MZ세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10대 6%, 20대 30%, 30대 29%, 40대 21%, 50대 12%, 60대 이상 2%). 성별로는 남성이 17%, 여성이 83%로 여성 보호자의 이용률이 훨씬 높았다.


해외에서도 핏펫의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15개 지역에서 핏펫의 건강 검사 키트, 사료, 간식, 의류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반려동물을 실제 사람 가족처럼 아끼며 건강 관리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글로벌 '펫 휴머니제이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건강 중 가장 일상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구강 상태였다. 최다 판매 상품은 치석제거 기능이 함유된 덴탈껌(잇츄)이었고 최고 인기 검색어는 치약이었다. 특히 덴탈껌의 경우 총 판매 수량이 2000만 개를 돌파했다.


핏펫의 건강 맞춤 커머스 핏펫몰을 이용하는 보호자들의 사용 패턴도 발표됐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요일은 수요일이었으며 주로 오후 1시에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이 남긴 리뷰 글자수는 4470만자 이상으로 가장 많은 리뷰를 작성한 회원은 840개의 리뷰를 남겼다.


핏펫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인기 이름도 1위부터 5위까지 공개했다. 강아지는 코코와 보리, 콩이, 두부, 초코 였다. 고양이는 보리와 코코, 레오, 후추, 호두 였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서 코코와 보리라는 이름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이번 리포트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한 가족으로서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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