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설은 영화와 함께…극장가 이벤트→방송가 특선 영화

/ 사진=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포스터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 꿀 같은 명절 연휴가 온다. 이번 설 연휴는 28일부터 2월 2일로 5일 동안 이어진다. 명절 특수를 맞아 극장가에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각종 멀티플렉스들은 앞다투어 설맞이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방송가에서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특선 영화를 다수 편성했다.



/ 사진=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 팝콘부터 경품까지 와르르…극장가 설맞이 이벤트


CGV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영화를 관람하면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에 영화를 1편 이상 본 고객은 포토플레이 무료 쿠폰 2매, 고소팝콘 무료 쿠폰 1매, 탄산 무료 쿠폰 1매를 각각 포인트 222점(1점=1원)에 구매할 수 있다. 2편 이상 본 고객은 아이맥스 관람 쿠폰, 4DX 관람 쿠폰, 스크린X 관람 쿠폰, 2D 일반 관람 쿠폰 중 하나를 한정 수량으로 포인트 2,022점에 구매할 수 있다. 귀여운 설맞이 이벤트 상품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CGV는 28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포켓몬스터'의 피카츄와 꼬부기 피규어가 올라간 팝콘 기계 모양의 스노우볼 장난감을 판매한다.


롯데시네마는 설을 맞아 '세뱃콘 내려온다' 이벤트를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오리지널 또는 카라멜 팝콘 라지(L) 사이즈를 구매하면 팝콘을 3배 더 주는 이벤트로 영화관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만 판매한다. 다음달 2일까지 '범 내려온다, 복(福) 내려온다'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영화를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 선물을 주는 행사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포인트 10만점 지급(1명), 영화관람권 10매 지급(2명), 포인트 500점을 지급(2022명)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영화 2,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다음달 6일까지 '메가 설프라이즈 위크'를 갖는다. 기간 내에 이벤트에 응모하고 영화 유료 관람 시 추첨을 통해 1만2,000명에게 설 경품을 준다. 유료 발권 티켓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특별관(MX, 돌비 시네마, 더 부티크 스위트) 관람 시 당첨 확률은 3배 높아진다. 경품은 순금 골드바 24K 50g(1명), 비스포크 냉장고(1명),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3명),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5명), 에어팟 프로(7명), 1년 무비패스(10명) 등이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메가박스 스토어 내 포인트몰에서 이벤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 가능한 '메가 포인트 위크'에는 '새해 복(福) 관람권 패키지' 이벤트도 있다. '혼영 패키지', '연인 패키지', '가족 패키지' 등을 31%~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는 최대 6명까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영화관 방역패스가 해제돼 미접종자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 사진=영화 '싱크홀', '세자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 '집콕'하며 흥행작 몰아보기…방송 3사 특선 영화들


SBS에는 흥미진진한 액션 영화가 다수 편성됐다. 30일 오후 11시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이 방송된다. 31일 오전 9시 50분에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 '사자', 오후 8시 20분에는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빌라 주민들의 탈출기를 그린 '싱크홀'이 안방을 찾는다. 2월 1일 오후 5시에는 좀비 공포 드라마 '#살아있다'가 방송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 50분 '82년생 김지영', 오후 10시 20분 액션 누아르 영화 '강릉'이 대기 중이다.


KBS2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코미디, 드라마 위주 영화들을 내놨다. 31일 오후 11시 20분에 편성된 영화 '세자매'는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주연으로 지난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작품이다. 1일에는 오전 10시에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 오후 9시 40분에 코미디 액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 오후 11시 35분에 유세윤 주연 공포영화 '이상존재'가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인기를 끈 두 편의 영화를 편성했다. 1일 오후 11시 10분에는 '담보', 2일 오후 8시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방송된다. '담보'는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하지원)를 담보로 맡게 되는 이야기다. 2020년 추석 시즌에 개봉해 총 171만 관객(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흥행했다. 관객수 157만 명을 동원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말단 직원 이자영(고아성)이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폐수 방류를 목격하고 동기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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