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세미파이널 연습에 독기 가득… 데뷔조와 붙을 상대는 과연?

MBC ‘방과후 설렘’ 방송 캡처 / 사진 = 펑키스튜디오 제공


MBC ‘방과후 설렘’ 세미파이널에서 ‘DUN DUN’ vs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두 도전조의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오늘(30일) 일요일 오후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되는 ‘방과후 설렘’이 본 방송을 앞두고 세미파이널을 준비하는 두 개의 도전조 연습생들 준비 과정을 일부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도전조 A인 1학년 김수빈, 2학년 이영채, 원지민, 3학년 오지은, 4학년 김하리, 김인혜, 이미희 연습생은 에버글로우의 ‘DUN DUN’을 선택, 시작부터 단합된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4학년 연습생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끼리 경쟁이 아니고 이겨야 (개인전을) 갈 수 있으니까”, “서로 추천해주고 잘 살릴 수 있을 만한 사람이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며 의지를 불태우면서도 현명하게 의견을 조율했다. 이에 다른 팀원들 추천으로 ‘도입부장인’이라 불리는 이미희 연습생이 다시 한번 인트로를 담당하게 되며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도전조 A는 올라운더 연습생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보니 안무 연습 또한 시작부터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ITZY의 ‘마.피.아. In the morning’를 선택한 도전조 B, 1학년 윤승주, 2학년 미나미, 3학년 이지우, 이태림, 최윤정 4학년 명형서, 홍혜주 연습생은 의견 조율이 쉽게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도전조 B 역시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습생을 추천해주기로 했으나 일부 연습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파트를 말하며 오히려 파트 쟁탈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4학년 홍혜주 연습생은 “그래도 팀이 이겨야 하는 건데”라고 소신을 밝히며 잘 어울리는 파트를 서로 추천해주며 파트 분배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들은 연습실에서도 안무가 맞지 않는 모습이 공개되며 케이팝 팬들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혜주 연습생은 “다 똑같이 만들 거야, 복제인간처럼”이라고 말하며 독기를 가지고 다른 연습생들을 이끌어 점차 하나의 팀 같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으로 뭉친 도전조 A와 도전조 B는 과연 얼마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케이팝 팬들을 감동시키고 두 도전조 중 어떤 조가 승리해 데뷔조와 개인전을 펼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미파이널이 펼쳐지는 ‘방과후 설렘’ 10회는 오늘(30일) 밤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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