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축 주택 싱크대에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설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해 신축 주택에 싱크대에 분쇄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26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선 윤 후보는 재생 자재 사용을 촉진하고 포장재를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관련 법·제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반환 시 받을 수 있는 보상액도 지금보다 최대 2배로 늘리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배출 과정도 간편화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분쇄기를 통해 분쇄한 음식물을 하수구로 건물 지하의 공동 수거함에서 모은 뒤 수거하고,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는 미생물로 분해해 도시가스로 사용 가능한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와 현관 등에서 음식물 악취를 없애면서 음식물 건조기 구입 및 전기비용을 아낄 수 있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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