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K텔레콤 모델이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2일 국내 최초 블록체인·DID(Decentralized Identifiers, 탈중앙 식별자)기반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증이 어려운 무인 매장에 ‘이니셜’ 앱을 통한 인증 장치를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조회·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 매장을 찾은 고객은 매장에 설치된 출입인증기에 이니셜 앱에서 생성한 QR을 스캔하면 된다. 최초 사용 시에는 이니셜 앱 내에서 ‘모바일 가입 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결합해 제출해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확인을 위해 별도 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며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입장 제한이 있는 PC방 등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와 연령 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식의 확장 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SK쉴더스, 오더퀸 등 출입인증 시스템 개발·판매사 및 무인 스터디카페 솔루션 업체 등과 협업해 수도권 무인 카페와 펫샵에 시범 적용하고, 2월 중순부터는 수도권 스터디 카페를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활용 서비스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DID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