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기업 베르그앤릿지, 시드 투자 유치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서 투자
투자 통해 헬스케어 센서등 제품 확장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및 헬스케어 기업 베르그앤릿지가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금융 회사의 PB들이 주축이 된 벤처필드 조합인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베르그앤릿지는 북유럽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하우스와 쿠션, 캐리어, 사료 보울 등 다양한 제품을 핀란드 및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회사로는 처음으로 핀란드 노동협회로부터 모든 제품에 ‘Design From Finland’ 마크를 인증 받았다. ‘Design From Finland’는 디자인,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맞는 제품들에게만 제공하는 표시다. 이 외에도 핀란드 알토 대학의 ‘유니콘 팩토리’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유럽의 다양한 투자기관 및 유통 파트너사로부터 약 6개월간의 인큐베이션 과정도 수료했다.


베르그앤릿지는 다양한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하여 유럽 및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관련 특허’ 3건 및 ‘보호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가장 알맞은 반려동물의 종류를 추천 및 입양처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베르그앤릿지는 화려한 경력의 창립멤버들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핀란드 노키아 출신의 디자이너가 핀란드 현지에서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20여년간 자동차 디자인을 담당했던 이성재 이사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대표이사 박웅은 퀸즈 뉴욕시립대에서 바이오 관련 학부를 졸업하고 한국 개발 연구원(KDI)이 운영하는 국제 정책 대학원(KDI School)에서 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전 이리온 동물병원 대표 원장이었던 문재봉 수의사가 주주로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르그앤릿지 제품들은 대명소노그룹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펫 리조트 ‘소노펫클럽 & 리조트’에 입점 되어 있으며 2월부터는 ‘무브먼트랩 의왕 및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을 비롯해 ‘콜렉션비(Collection.B)’, ‘말론샵(Marlon Shop)’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2월중에는 제일기획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겟트(GETTT)’ 및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편집숍 ‘W컨셉’에도 입점 될 예정이다.


베르그앤릿지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모프모프’(Mof & Mof)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다양한 국가에 대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드 투자를 이끈 배르그앤릿지 박웅 대표는 "베르그앤릿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고 가장 조화롭고 함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하네스 및 컬러, 리드줄, 캣 타워, 카시트 등 다양한 용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및 데이터 기반의 면역강화 건강기능 식품과 스킨케어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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