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를 14년 만에 새 단장한다.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회사는 파밀리에 브랜드의 심볼, 워드마크 컬러 등을 모두 변경한다. 브랜드 철학과 가치 또한 변화한 가족의 의미를 재해석해 재정립했다.

새로 정립한 파밀리에 브랜드의 슬로건은 ‘리파인드 세레니티(Refined Serenity·섬세히 다듬어진 편암함)’다. 기존의 ‘가족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가족문화공간’에서 ‘가족의 평온한 시간을 섬세히 담아내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브랜드 심볼 또한 새로 개발했다. 심볼 디자인은 아치(Arch) 형태에 ‘파밀리에’(FAMILIE)의 약어인 ‘FAM’을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워드마크는 가독성과 시인성을 고려해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형태로 개발했다. 기존 국·영문 병행표기에서 영문 단독표기로 바꿨다. 브랜드 컬러 또한 ‘파밀리에 어반그린’(메인 컬러), 베이지·그레이·블랙(서브 컬러)으로 교체했다.

회사는 이번에 리뉴얼한 브랜드를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등 모든 주거상품에 통합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신진주역세권 타운하우스 등 올해 분양예정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사용되며 이미 착공한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가족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 파밀리에의 브랜드 소구점을 재정립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라며 “고객들이 실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거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