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코드컵:깐부전쟁’ 포스터.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인기 PC 게임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코드컵: 깐부 전쟁’에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크래프톤 주최로 128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며 샌드박스 아프리카 공식 채널 및 인플루언서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SK하이닉스는 대회 기간 동안 고용량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DDR5 D램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D램 규격인 ‘DDR5’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하고 있다.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대 용량인 24기가비트(Gb) DDR5 샘플을 출하하는 등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인텔에서 출시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용 중앙처리장치(CPU)가 DDR5를 최초 지원하면서, PC업계는 올해 DDR5의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이번 대회에 SK하이닉스와 함께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다.
박명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DDR5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