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거리에 조성된 녹지 공간. /사진 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 효과 완화를 위한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에 따라 올해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산림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수목에 해당하는 이팝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0~2021년 65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자라는 동안 꾸준히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틈새 공간을 찾아 나무를 심어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부의 특성을 고려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나무를 심을 장소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