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해양레저관광학과, 한국관광공사 ‘이을 프로젝트’ 선정

‘바다 위 영화극장’ 사업 제안
부산 수영구, 민간기업 블루윙과 공동 기획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해양레저관광학과 사업단이 제시한 ‘바다 위 영화극장’이 한국관광공사의 ‘이을 프로젝트’ 공모에서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을 프로젝트는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지역기관 중 둘 이상이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육성하는 산·학·연·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7개 프로젝트가 제출됐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바다 위 영화극장’(부산) ‘줌머(Zoomer)세대에게 놀이 여행을 허하라’(경북 영주) ‘강릉 바우길 투어와 함께하는 댕댕이 게임 시즌1’(강원 강릉) ‘남해의 자연, 미래의 먹거리가 되다’(경남 남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넘실되는 곳, 메타블루오션 영덕 프로젝트’(경북 영덕) 등이다.



지난해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동네방네 비프’에서 스탠드업패들보드(SUP)와 패들보드를 탄 관객들이 해상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 해양레저관광학과와 산학협력단은 민간기업인 블루윙(주관), 부산 수영구청(협력)과 함께 바다 위 영화극장 프로젝트로 총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바다 위 영화극장은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해양레저활동(SUP·패들보드·요트)을 하며 광안대교 해상 일몰을 즐기고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앞 해상공간에서 에어스크린을 이용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해양레저문화 융합이벤트다.


김철우 해양레저관광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구상을 위해 산관학 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실행한 결과 전국 47개 프로젝트 가운데 최종 5개 팀에 선정돼 기쁘다”며 “바다 위 영화극장이 부산이 보유한 해양레저와 문화예술 자원을 융합한 지역 특화 해양레저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