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루 확진자 4000명 육박…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

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연일 깨지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93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2982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인천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4일∼7일까지 4일간 하루 2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4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만1780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41개(가동률 10.8%)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62개(가동률 32.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 495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4532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2만68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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