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밥상물가’ 안정 위해 할인 나섰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육류관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급격히 상승한 외식 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고 밥상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해 할인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주요 외식 품목인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등의 물가가 일제히 올랐고 이는 식자재 가격 급등 영향이 외식 가격 전반에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의 경우 축산물(11.5%)을 포함해 전체 농축수산물 물가 역시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3% 오른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부터 채소까지 다양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한우 최대 40%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지리산/강원한우 1+등급 등심(각 100g/냉장)'은 각 1만 80원에,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는 각 4680원에 판매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집에서도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근사한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홈파티용 스테이크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15%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페퍼 척아이롤/부채살/돈마호크 스테이크'는 각 100g 당 3485원, 4165원, 2788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미국산 토마호크(100g/냉장/미국산)'는 7984원, '미국산 티본스테이크(100g/냉장/미국산)'는 6384원에 만나볼 수 있다.


초신선 돼지고기인 '3일돼지'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전품목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등급 이상 브랜드 돼지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국내산 돼지고기)' 역시 각 25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생선회 외식 물가가 오른 것에 대응해 '항공직송 타즈매니아 연어 2종(220g/250g, 냉장, 호주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 1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 홈파티용으로 기획된 '밸런타인 연어 사랑회(200g 내외/냉장/노르웨이산)'는 1만 2900원으로, 빨간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겨 소비자들에게 로맨틱한 밸런타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 농가돕기 '상생'의 일환으로 맛과 품질은 뛰어나나 산지 생산량이 많거나 작은 흡집이 있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채소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양배추 산지 지역 농가 돕기로 기획된 '양배추(통/국산)'는 24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모양은 다소 떨어지지만 맛은 일품인 '김제 상생 밤고구마(2.5kg/국산)'는 행사 카드결제 시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급격히 상승한 물가와 함께 늘어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다양한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밸런타인 데이나 정월대보름 맞이 식사를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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