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난해 영업익 1029억…전년비 4.86%↓

매출액 2847억 원, 전년 대비 3.17%↓
1분기 뮤오리진3 출시 예정
블록체인·NFT 등 신사업도 박차




웹젠(069080)은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7% 감소한 2847억 원, 영업이익은 4.86% 감소한 10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687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5.75%, 영업이익(262억 원)은 26.02% 하락했다.


지난해 웹젠의 연간 실적은 2020년 출시된 ‘뮤 아크엔젤’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을 다소 받았지만, 하반기 출시한 ‘뮤 아크엔젤2’가 매출을 회복했다.


웹젠은 올해 1분기 중 ‘뮤오리진3’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 출시작들의 해외 출시, 하반기 및 내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는 신작들의 성과로 실적의 상승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신규 해외진출 및 해외서비스 게임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적용도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서비스 중인 기존 게임들의 해외진출에 주력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와 블록체인 및 NFT 게임의 사업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접목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위메이드와의 협업 외에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모델 구상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외부투자에 나선 ‘유니콘TF’에서도 퍼블리싱과 투자 대상 파트너사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다수의 인디게임사 및 중소업체들과 게임개발과 기술협력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의 개발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5개 이상의 신작게임 개발 프로젝트들은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 출시와 개발 마무리 등 올해 실적 확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지속해서 투자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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