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이고 활용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2021 디자인-온라인제조플랫폼사업 성과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은 수요기업이 제품 도면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면 제조사를 연계하거나, 제품의 제작부터 납품까지 보장하는 플랫폼 기업을 말한다.

이번 사례집은 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품 생산으로 연결해 매출액·투자유치·특허·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공장 없는 제조기업들의 사례가 정리돼 있다.

사례집은 △삶의 편의를 추구한 기업들 △삶을 더 풍족하게 하는 기업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기업들의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또 개발한 제품의 소개, 기능 및 디자인적 특징, 경쟁 제품 대비 특장점, 기업 대표의 경영 철학과 미래 계획 등도 수록했다.

사용자 설정 시간을 시각화해 주어진 시간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타이머를 개발해 매출 9억원을 달성한 ‘미라이크’, 촉각센서를 활용해 무선으로 PC 또는 모바일 기기와 연결 가능한 입력 웨어러블기기를 개발해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알오씨케이’ 등 22개 기업의 주요 성과도 담았다. 사례집은 디자인디비닷컴에서 전자책(e-book)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제조서비스플랫폼은 제조기반이 없는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돕고 제조기업의 공장 가동률을 높여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례집을 통해 제조서비스플랫폼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