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규모확대)을 본격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형 기술개발은 벤처캐피탈(VC)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에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출연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기업 선별 및 투자·육성 전문 역량을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선투자하는 역할을 맡는 전용트랙(스케일업 팁스) 사업 운영사로 위벤처스 등 5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또 실패 확률이 높지만 경제적으로 파급 효과가 큰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한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혁신적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와 연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투자형 기술개발 예산을 늘려 부처 전체 기술개발 예산의 1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