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동네 곳곳의 미세먼지를 일주일까지 예측해주는 ‘통합대기환경 예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합대기환경 예보시스템은 서초구가 동네 곳곳에 설치한 대기환경 측정기 108개와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5곳을 활용해 미세먼지 측정 범위를 세분화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같은 서초동이라도 강남역 주변은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으로, 녹지가 있는 공원은 미세먼지 저농도 지역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예측 결과는 서초구 스마트시티 앱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앱에 해당 동네의 관심존을 설정하면 세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이 시스템을 미세먼지 저감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기환경 저감대책 지원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