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대 최다 795명 확진…사흘 연속 700명대

감염경로 불분명 640명으로 다수…지역사회 감염 지속

10일 오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4122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울산서 사흘 연속 7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다수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5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64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172명, 남구 236명, 동구 87명, 북구 146명, 울주군 154명이다. 이들은 울산 14024~14818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은 지난 4일 이후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했으나, 8일 이후 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795명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