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초미세먼지 5개년 저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사진은 공용버스전기충전소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 5개년(2018~2022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의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이는 2017년 27㎍/㎥와 대비해 30%를 줄인 것으로 목표 기한인 2022년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 친환경차 1,485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1,914대 부착,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384대를 보급하고,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지원사업 55개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등 28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67.2톤을 감축한 결과다.
시는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 협력,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등 7개 분야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총 669억원을(국비 398억원, 도비 23억원, 시비 248억원) 투입, 미세먼지 배출량 약 89.3톤을 감축해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산업단지 인근 밀집지역으로 2020년 경기도 최초로 지정된 상대원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환기청정기, 실내 식물벽 등의 저감시설 설치와 같은 지역 맞춤형 대책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