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安 제안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워"

"제안 자체에는 긍정적으로 평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전북 남원시 만인의총을 참배한 뒤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제안한 국민 경선 방식의 단일화에 관해 “고민해보겠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이런 제안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안 후보가 제안한 조건의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앞으로의 단일화 논의 계획과 안 후보를 만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저는 말씀을 다 드렸다”고만 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글쎄 그 문제를 얘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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