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나라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진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관심도 제고와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진 대사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역임해 현재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진 대사의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홍보 및 자문,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