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다섯 번째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가 사용 첫날이었던 14일 총 4487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별 접종 현황 자료에서 노바백스 백신이 1차 접종자 4185명, 2차 81명, 3차 221명에게 사용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4일 하루 백신을 접종한 21만 4984명의 약 2.1%다. 특히 1차 신규 접종자 총 1만 247명 중 노바백스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4185명으로, 약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그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던 18세 이상 성인(1·2차 접종)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병환 등으로 집에 머무는 노인)·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14일부터 병원·시설 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 접종 및 방문 접종이 시작됐고, 일반 국민도 내달 6일까지 카카오톡·네이버 앱 잔여 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보건소에서 지정한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