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플라잉카' 사업 본격화…도요타·미국 벤처 조비와 사업 제휴

조비 에비에이션의 전동수직이착륙기.연합뉴스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홀딩스가 도요타 자동차, 미국 벤처업체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ANA가 일본 내에서 ‘플라잉카’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ANA홀딩스는 이날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사업을 위해 도요타 자동차가 출자한 미국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과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했다.


조비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헬리콥터와 소형 비행기의 특징을 모두 갖춘 전동 기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비가 개발하는 이 기체는 조종사를 포함해 5인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약 320㎞이고 연속으로 240㎞를 비행할 수 있다.


ANA와 조비는 실용화를 위해 항공 시스템과 이착륙 장소 정비, 조종사 양성, 항공관제 분야에서 조사를 진행한다.


도요타는 나는 차의 승하차 전후에 필요한 지상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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