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될 것" 하나금융,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 개최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3단계 프로젝트 중 마지막 사업
2025년 말 완공

지난 15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왼쪽 여덟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첫번째)이 로봇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3단계 프로젝트 중 마지막 사업이다. 2017년 1단계 프로젝트로 IT·디지털 인프라 접근성을 위한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19년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다. 마지막 프로젝트인 청라 그룹헤드쿼터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8,474.80㎡ (약 3만 9000여평) 규모로,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보험·하나손해보험 등 관계사 6곳이 근무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2025년 말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의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디자인은 완공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21년 2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 ’NBBJ‘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하고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21 MIPIM Asia Awards'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Gold'를 수상했다.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Interior Design)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인 ‘Winner'에도 선정되는 등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물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마인드마크’로써 외국인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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