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4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심
농심(004370)이 오는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 예정인 비건 레스토랑의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결정했다.
농심은 비건 레스토랑의 이름을 정하고 총괄 셰프로 김태형씨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리스트 키친의 김태형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후 뉴욕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비건 메뉴 관련 책을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농심은 비건 푸드가 착한 먹거리로 각광을 받자 대체육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비건 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레스토랑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체육 트렌드가 향후 더욱 커져가는 만큼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해 비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