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대한민국식품명인 사업지원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6명의 대한민국식품명인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포장패키지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전문컨설팅을 지원, 제품의 상품성 제고에 이바지하게 됐다.

2021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식품명인 사업지원 컨설팅'은 전통식품 분야의 최고 장인으로서 기술력은 높지만 영세하고 고령인 탓에 디자인 등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명인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국내외에 홍보가 가능한 디자인·브랜딩, 홍보·마케팅, 관광·체험상품 개발 등이다.

이번 컨설팅은 7번의 현장방문을 통해 명인들이 원하는 컨설팅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명인별 방문상담으로 각자가 희망하는 컨설팅 분야를 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장옥 명인은 국·영·중문 홍보브로셔를 신규로 제작하였으며, 정승환 명인, 송화수 명인, 박준미 명인, 윤왕숙 명인은 포장패키지를 개발하였고, 홍소술 명인은 체험프로그램을 신규로 개발하였다.

정승환 명인은 "이번 컨설팅을 통하여 홍된장과 홍간장을 함께 세트로 구성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포장 패키지를 개발했다"라며 "향후 프리미엄 전통장류를 찾는 소비자들에 각광받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사업 소감을 밝혔다.

aT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식품명인 컨설팅 사업이 경험이 부족한 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라며 "올해에는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명인들을 대상으로 디자인·브랜딩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입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명인업체의 판로 개척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