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대한통운 점거 사태, 대화로 조기 해결 노력"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의 점거 농성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본사 점거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사측과 노조 간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에 진입한 택배노조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서울경찰청은 “남대문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당일 사측으로부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2월15일 피고소인 8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우선 상호 대화를 통해 조기 해결하도록 노력하면서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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