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의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달 23일부터 5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8년 첫 합동 개최 이후 올해 다섯 번째다. 이번 대회부터는 입상팀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범 부처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기존 2개팀에서 7개팀으로 확대한다. 또 시상 규모를 기존의 상장 6점, 총 상금 1800만원에서 상장 7점, 총 상금 2800만원으로 늘린다. 시상 분야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으로 구분해 입상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에 마련한 ‘프롭테크빌리지’에 입주 기회를 제공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캠프 참가팀은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16개로 확대해 창업 관련 교육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참가 접수는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원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 및 창업캠프를 거쳐 7월 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하고, 이후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23일부터 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삼술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부동산신산업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부동산서비스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