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배민' 서빙로봇 전국에 공급한다

오는 3월 출시 예정 '딜리S'
SK쉴더스가 국내 독점 유통

김민수(왼쪽)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실장이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과 지난 18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쉴더스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한 SK(034730)쉴더스가 배달의민족 서빙로봇 전국 유통을 맡는다.


SK쉴더스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서빙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빙 로봇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MOU로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서빙 로봇 ‘딜리S’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설치, 고객서비스, 기술지원 등 로봇과 관련된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지난 2019년 11월 서빙로봇 렌탈 사업을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까지 전국 식당 500곳에 630여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딜리S는 서스펜션이 적용돼 안전성이 높다. 레이저 레이더, 카메라 등을 활용해 장애물 회피 능력도 우수하다.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로봇의 방향을 미리 알릴 수 있고, 접객 기능도 갖췄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업종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빙 로봇을 시작으로 향후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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