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000억 원 규모 메타버스 M&A 펀드 조성

정부가 1000억 원 이상의 메타버스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 기업 육성에 나선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발표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후속조치로 메타버스 M&A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상융합기술(XR), 인공지능(AI), 데이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메타버스 주요 기반기술이다. 구체적인 펀드 조성 계획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에 담아 오는 22일 공고하고 전문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정부가 600억 원을 출자하고, 400억 원 이상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액 60% 이상은 메타버스 기반기술 관련 중소·벤처기업 M&A에 투자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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