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수익 회복 중이나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주가 5만9,000원



케이프투자증권은 한국콜마(161890)가 수익을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케이프증권은 한국콜마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4031억원,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부문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소폭 회복했고, 중국 매출 역시 62%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매출 성장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가 늘어난 반면, 캐나다는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1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콜마의 올해 실적은 해외 법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의 높은 상위 고객사 의존도는 과거 대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3개사가 5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무석 법인의 손익분기점(BEP) 가시화, 북미 영업 정상화에 따른 적자 감소 추정 등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실적 전망치 수정으로 목표주가를 10%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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